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찬 베일 (문단 편집) == 연기력 == [[드니로 어프로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배우로 뽑힌다. 커리어 내내 몸무게를 줄였다 늘였다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배역의 인물처럼 보이도록 전달한다. 다만 보이는 것에만 드니로 어프로치를 하는 것이지 베일의 연기법은 드니로 어프로치의 목적인 캐릭터와 동화되는 것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흔히 베일을 메소드 연기의 대가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베일 본인은 메소드 연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메소드가 아닌 그 사람 처럼 보이도록 공연하는 형식이라고 발언한다. 그리고 베일은 철저하게 계산된 기교로 승부하는 천하의 테크니션이다.[* [[이동진]] 평론가도 크리스찬 베일은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테크닉형 기교파 배우라고 평가한다. 다만 기교와는 별개로 이동진도 베일을 메소드 배우라고 착각하고 있다. 완전히 잘못된 평가를 한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연기법은 정확하게 분석했으나, 베일의 인터뷰를 찾아보지 않고 드니로 어프로치 처럼 몸무게를 바꾸는 점에서 기교의 근원이 메소드라고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다르게 말하면 기계적이고 로봇같은 스타일. 딱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AI가 할 법한 그 순간에 확실히 필요한 연기만 보여주는 타입이다. [[아메리칸 싸이코]]의 메리 해론 감독에 따르면 베일은 '로보 엑터' 즉 연기하는 기계라고 평가할 정도.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순간에 땀을 흘리고, 똑같은 순간에 어조의 변화와 감정 표현을 보여주는 정확하게 계산된 연기를 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캐릭터를 분석해서 그 캐릭터가 할 법한 모습과 행동, 포스쳐, 억양을 정확하게 딱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는 정석적인 연기를 한다. 필요 이상의 감정 표현을 자제하는 절제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다. 즉 베일은 메소드의 의의인 캐릭터를 재창조한다고 볼 수 없고 대신 정해진 각본과 감독의 디렉션 내에서 인물의 고증을 충실히 따르고, 연기하는 인물에 대해 직접 분석하고 공부하며 얻어낸 결과물을 연기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분석하다가 캐릭터에 감독이 생각하지 못한 모습이 있다면 당당하게 감독에게 의견을 말하기도 한다.] 정해진 캐릭터 고증에만 맞는다면 신나게 날뛰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아메리칸 싸이코]], [[포드 V 페라리]]가 예시. 그래서 과격한 퍼포먼스로 하이라이트를 주는 동갑내기 라이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완벽하게 대척점에 있는 배우이면서 동시에 애드리브를 자주 선보이며 자유롭게 폭주하는 [[호아킨 피닉스]]와도 반대되는 배우다.[* 다만 둘은 닮은 점이 있는데, 메소드 연기를 안했는데 메소드로 오해받는다. 대신 피닉스는 작품에 따라서는 메소드 연기와 비슷한 어프로치를 한다.] 정확하게 감독이 정한 디렉션 내에서 기계[* 실제로 "Acting Machine"이라고 불리는 배우 중 하나다.][* "Acting Machine"란 별명 자체는 마치 [[베테랑]] [[용병]]처럼 정말 딱 "돈 받은 만큼만 한다."란 의미라고 한다. 이런 작업 방식이나 직업윤리를 선호하는 감독이나 영화인들도 분명 있을 것이므로 좋다, 나쁘다 구분 지을 순 없지만.]처럼 일정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베일 연기의 특징이다. 그나마 크리스찬 베일과 가장 비슷한 어프로치를 하는 배우라면 [[게리 올드만]], [[안소니 홉킨스]] 정도가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7YDpW-XSuoI,start=103)]}}}|| || '''{{{-1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중 크리스찬 베일 연기력에 경의를 표하는 피닉스. }}}''' || 베일이 미국식 메소드 배우가 아닌 영국 스타일의 배우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그는 언제나 인터뷰에서 연기는 생계를 위한 자신의 직업이자 일이라는 입장으로 보고 있다. [[안소니 홉킨스]]와 똑같은 시각이다.[* 안소니 홉킨스도 배우를 하나의 직업으로 보는 인물이다. 메소드 연기자가 아님에도 메소드로 오해받는 것도 같다.] 영국인들이 대체로 배우를 하나의 기술을 가진 직업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베일은 직업 윤리적으로 배우로서 최선을 다 해 캐릭터를 분석하고 해석해서 연기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고, 체중 변화 역시 이 배역에는 이런 체형이 어울릴거 같고,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같은 스타일의 연기자는 아니다.[* [[게리 올드만]]이 [[다키스트 아워]]에서 사실적인 분장으로 처칠을 연기했을 때 그게 분장이라는 사실을 모른 베일이 분장이라고 알아차리자 체중변화를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베일이 전통적인 영국의 연기자는 아니다. 특별히 연기를 배운 것이 아닌 그냥 아역 때 일찍이 할리우드로 건너와서 활동한 배우이기 때문. 같이 연기해본 [[맷 데이먼]]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크리스찬 베일에 대해서 "외모나 억양은 촬영 내내 유지 하지만, 그 캐릭터가 되지는 않아요"라고 발언했다. 그냥 억양과 외모를 바꾸는 것은 하나의 방법일 뿐 카메라 밖에선 평범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또 다른 장점은 기복이 없는 배우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다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배우도 사람인데다 연기 어프로치도 다르기 때문에 연기법에서 오는 장단점과 결합돼서 배역 별 편차와 더불어 작품과의 상성으로 인해 의외로 명배우들도 가끔 평범하거나 발연기를 하기도 한다. 영화가 망작이면 더 부각된다.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라이언 고슬링]]도 커리어 중 미진한 평가를 받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베일은 특유의 교과서적이면서 기교적인 연기 덕분에 어떤 배역이든, 어떤 스타일의 작품이든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몇 안 되는 배우다. 크리스찬 베일은 어느 영화에서든 평균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 아무 영화나 집어봐도 그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